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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우리금융그룹, 고객 신뢰 회복에 힘 쏟는다

등록 2020-02-04 15:37수정 2020-02-04 15:39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7대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영업 혁신,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 지속성장 동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선도, 글로벌 사업 레벨업(Level-up), 우리 투게더(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7대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영업 혁신,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 지속성장 동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선도, 글로벌 사업 레벨업(Level-up), 우리 투게더(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지주사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이라는 미션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손태승 회장은 기념사에서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그룹체제 2년차’를 당부함과 동시에 ‘고객 신뢰 1등 금융그룹’의 면모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경영전략회의에서도 ‘동행경영(同行經營) 선포식’을 진행하고 그룹사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자는 취지의 결의를 다짐했다. 특히 유엔(UN)책임은행 원칙에 가입하는 서명식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7대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영업 혁신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 △지속성장 동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선도 △글로벌 사업 레벨업(Level-up) △우리 투게더(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 하락 속에서도 그룹 리빌딩을 완성할 향후 2~3년이 우리금융그룹의 승부처라며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고객 중심의 영업 혁신을 이루기 위해 고객 동반성장을 이끌 고객 중심 영업문화 정착 및 상품·서비스 혁신에 매진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책임경영 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은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로 이끈다. 기존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수익기반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또 비용절감과 경영자원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중심 경영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비은행부문은 지속 확대하고 신규 편입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종합금융그룹 체제 확립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그룹 전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혁신사업은 확대한다. 그룹사 공동 해외진출 등 글로벌 사업영역을 더 확장해 수익원 다각화를 노린다. 글로벌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는 더욱 강화한다. 무엇보다 ‘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를 위해 ‘One 그룹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혁신금융,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20년 경영목표 ‘고객 신뢰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진심으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심진력(眞心盡力)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올 한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의미하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손 회장은 “금융회사가 존립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신뢰이며, 올해 ‘고객의 신뢰’ ‘직원 간 신뢰’ ‘시장의 신뢰’ 등 3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경영목표 못지않게 우리금융그룹의 지상 과제”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 그룹사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고운 기자 nimoku@hani.co.kr/ 기획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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