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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경기회복 위해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박차

등록 2020-02-12 11:00수정 2020-02-12 11:40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투자활성화 점검
“15조원 규모 신규 기업투자 3월 중 발굴
10조원 정책금융 지원·세제 혜택 속도 낼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경기 회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기업과 민간투자사업, 공기업으로부터 10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투자 유치 목표치는 15조원 규모 기업 투자와 10조원대 민자사업 등 25조원에 이른다.

정부는 1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어 민간·민자·공공분야 100조원 투자를 중심으로 한 2020년 주요 투자활성화 과제의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연초 투자심리의 조기 회복을 위해 100조원 투자 발굴 진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15조원 규모의 신규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3월 말까지 최대한 발굴하고, 주요 기간 교통망 등 10조원 이상의 대형 민자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투자 프로젝트 25조원, 민간투자사업 15조원, 공공기관 투자 60조원 등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굴·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투자 계획이 확정된 인천 복합쇼핑몰(1조3천억원), 여수 석유화학공장(1조2천억원), 인천 글로벌 물류센터(2천억원), 포항 2차전지 소재공장(2천억원)은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또 7조원대 울산 석유화학공장은 기본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나머지 15조원 규모 신규 기업투자는 향후 기업투자지원회의 등을 통해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민간투자사업 15조원 가운데 62개 사업 5조2천억원이 연내 집행되고, 나머지 10조원 규모 사업은 주요 기간 교통망이나 항만재개발 등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60조원 규모인 공공기관 투자가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조사 기간 단축 등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시설 자금 등에 10조원 이상의 정책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올해 대기업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율 2배로 상향 조정하고, 설비투자자산 가속상각특례를 확대하는 등 투자 관련 세제 혜택도 크게 확대했다. 홍 부총리는 “연초부터 투자 심리의 조기 회복을 위해 투자활성화 과제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10조원 이상의 정책금융 공급, 투자촉진 세제 3종 세트 등 금융·세제 패키지 지원도 더 속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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