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들, 이사 보수로 한도의 48.5% 지급

등록 2020-02-19 15:05수정 2020-02-19 15:21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302개 기업 분석
국민연금이 지분율 5% 이상을 투자한 기업들은 2018년 기준 이사의 보수로 지급 한도의 평균 48.5%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시이오(CEO)스코어가 1월 말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의 지분율로 투자한 315개 기업 중 이사 보수 지급액을 공시한 302개 기업의 자료를 분석해보니 보수 한도의 평균치는 53억7190만원이었고 지급액은 평균 26억39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급 한도의 48.5%를 평균적으로 주고 있는 것이다.

등기이사에 오너가 포함된 188개 기업의 경우 보수 한도가 평균 53억1210만원, 지급액 27억3135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투자기업의 이사 보수 지급액은 정관에서 정한 한도의 50%가 적절하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이들 회사의 지급액은 한도의 51.4%로 국민연금의 가이드를 넘어섰다. 반면 등기이사에 오너가 포함되지 않은 기업 114개의 경우 43.6%로 낮았다.

전체로 보면 302개 기업 중 135개 기업이 지급 한도의 50%를 넘겨 이사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있었다. 엔씨소프트와 테크윙, 대한항공, 삼진제약, 에스케이(SK)네트웍스, 금호석유,영원무역, 부광약품, 하나투어 등은 한도액의 90% 이상으로 보수를 이사들에게 지급했다. 시이오스코어는 “이들 기업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