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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지난해 수출 감소에…대기업 무역집중도는 3년 만에 완화

등록 :2020-03-26 11:59수정 :2020-03-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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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관세청 2019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대기업 수출액 전체의 64.2%…2.4%p 감소
반도체 가격하락에 대기업 수출 10.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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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대기업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한국 무역의 대기업 의존도가 3년 만에 완화했다.

26일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5412억달러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수입액은 4955억달러로 6.4% 줄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수출액은 3476억달러로 전년보다 13.5% 감소했다. 자동차 등 소비재 수출은 4.1% 늘었지만, 반도체 등 자본재 수출이 18.3% 줄었고, 석유화학 같은 원자재 수출이 9.8% 감소했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우리나라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가격이 하락해, 자본재 중심으로 대기업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견기업 수출액(937억달러)은 4.6% 줄었다. 가죽고무신발 등 소비재(-2.2%), 석유화학 등 원자재(-8.7%), 반도체 등 자본재(-2.6%) 모두 감소했다.

중소기업 수출액(1천억달러)은 3.3% 감소했다. 내구성 생활용품 등 소비재 수출이 2% 늘었지만 정밀기계 등 자본재(-3.4%)와 석유화학 등 원자재(-6.1%)가 줄었다.

주요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대기업은 중국으로 수출이 20.5% 감소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여파로 중국으로 기계류 수출이 줄었고, 디스플레이는 중국 현지 공급이 늘면서 수출이 줄었다. 한국과 무역분쟁을 겪었던 일본으로 수출도 13.1% 줄었고, 미국으로 수출은 1.9% 늘었다.

중견기업의 수출은 미국(-1.8%), 중국(-5%), 일본(-4%) 수출이 모두 줄었다. 중소기업은 중국으로 수출이 4.4% 감소했고, 미국(0.6%)과 일본(0.8%)으로 수출은 소폭 늘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액 감소로, 상위 수출기업의 무역집중도 역시 3년 만에 완화됐다. 대기업 수출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2%다. 대기업 수출 비중은 2016년 64.2%, 2017년 66.3%, 2018년 66.6%로 늘어났다가 지난해 2.4%포인트 줄었다.

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17.3%로 전년(16.3%)보다 1%포인트 늘었고, 중소기업 수출 비중(18.5%)도 전년(17.1%)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액은 전체의 34.6%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2016년 33.9%에서 2017년 36.2%, 2018년 37.9%로 오르다 지난해 다소 줄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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