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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도시어부 필수 어플 ‘해로드’를 아시나요

등록 2020-04-22 13:29수정 2020-04-22 13:37

해수부 자체 개발 해양 안전 앱 ‘해로드’
2019년 302명 해로드 앱 신고로 구조돼
해로드 사용 화면. <한겨레> 자료사진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해양 구조가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자체 개발한 해양 안전 앱 ‘해로드’(海Road)를 통해 구조한 인원이 지난해 302명이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4년 8월 해로드 출시 직후 해로드를 통한 구조인원은 2015년 9명, 2016년 12명, 2017년 102명, 2018년 252명, 2019년 302명으로 해마다 늘어왔다. 2015년 구조 인원이 9명이었던 데 견주면 5년 만에 크게 는 것이다.

해로드는 자신의 위치를 전자해도로 확인하고 전송할 수 있는 앱으로, 항법장치를 갖추지 못한 소형 어선이나 해양레저 이용자들의 구조를 위해 주로 활용된다. 해양 사고는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많이 발생하는데다 엔진 고장 등의 사고로 표류하는 선박은 파도나 조류에 떠밀려 이동하기 때문에 조난 위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해수부는 “표류하는 선박이나 조난자가 해로드 앱을 통해 구조 요청을 하는 경우에는 정확한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해경 종합상황실에 전송되므로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바다 낚시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해로드 앱을 ‘필수 어플’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3월 강원도 동해시 옥계항 인근 바다에서 소형 고무보트를 타다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게 된 이가 해로드 앱으로 해경에 신고해 구조되기도 했다. 해수부는 해로드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017년 11만 건에서 지난 3월 3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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