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은성수 “자동차·조선 등 기간산업 협력업체 자금애로 해소 모색”

등록 2020-05-06 15:03수정 2020-05-06 15:16

‘경제 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서 밝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3월24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는 모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3월24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는 모습.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조선 등 주요 기간산업 협력업체의 자금조달 애로해소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처음 주재하면서 “경제 방역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반장 금융위원장), 산업·기업 위기 대응반(반장 산업통상자원부부 장관), 고용위기 대응반(반장 고용노동부 장관) 등 3개 대응반으로 구성된 경제 중대본을 꾸렸다.

은 위원장은 그간의 금융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이 많이 제기되는 세가지 분야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먼저 중소·중견기업 지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은행권과 금융당국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기업 보유자산 매각 및 매각 후 재임차 활성화 등과 함께, 자동차·조선 등 주요 기간산업 협력업체의 자금조달 애로해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로, 그는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발표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차질없는 집행을 독려했다. 2차 지원은 모두 은행권을 통해 공급되므로 저신용자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번째로, 기간산업 지원과 관련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이 하루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안정 조건 부과와 관련해서는, 고용안정이라는 기금조성 취지를 달성하면서도 자금지원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법 개정안은 자금 지원의 고용안정 조건으로 ‘일정 수준으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하여 근로자와 경영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문구를 명시한 바 있다.

금융위는 금융부문 대응 방안을 처음 발표한 올해 2월 7일 이후 이달 1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만기 연장, 금리·한도 우대 대출 등 77조4천억원(약 89만건)의 금융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