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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 싱가포르 바이오벤처에 투자

등록 2020-05-11 17:50수정 2020-05-12 02:34

에스케이(SK)가 항암제 분야 바이오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지주회사 에스케이㈜는 항체 발굴 기술을 보유한 싱가포르 바이오 벤처 기업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약 80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에스케이㈜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는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출신 전문가들이 항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한 곳이다. 항체란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항원의 작용을 방해하는 체내 면역 단백질이다. 이를 이용해 만드는 항체 치료제는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뛰어나 특히 항암 분야에서 대표적인 의약품으로 꼽힌다.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항체 발굴 기술은 앞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에스케이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항원의 특정 부위에만 선별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단시간에 만들기 어려웠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결합 부위를 통제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자회사 에스케이바이오팜을 비롯해 에스케이가 바이오 분야에 진출하는 데 있어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케이㈜는 지난해 10월에도 중국 바이오 벤처 기업 ‘하버 바이오메드’에 투자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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