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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일본도 온라인게임 급성장

등록 2006-01-11 18:38

아케이드·콘솔 비중 줄어
한국업체 속속 ‘상륙작전’
게임왕국 일본에 최근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오락실 게임인 ‘아케이드 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등 텔레비전에 연결해 쓰는 ‘콘솔게임’(비디오게임)은 매년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온라인게임이 급성장하면서 일본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엔에이치엔 재팬의 나카야마 이사는 “요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를 사는 이들의 대부분은 게임보다는 디브이디(DVD)를 보기 위한 것”이라며 “게임 소프트웨어가 5천~7천엔으로 값이 많이 올라 게임 마니아가 아니면 게임 자체를 즐기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마니아 이용자들을 위한 게임을 개발하게 되고 결국 대중성은 줄어들면서 설 자리가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반면, 현재 일본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인구의 55.3%,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36.2%에 불과한 상황이지만, 일본의 정보통신 정책인 ‘e-재팬’ 전략이 진행되면서 인터넷 관련 서비스 시장은 급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국내 기업들이 대거 일본에 진출하면서, 일본에 온라인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나카야마 이사는 “일본 인터넷 시장이 성장하고,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어 온라인게임의 성장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다만 2배 성장할 것인지 3배 성장할 것인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2000년 엔에이치엔이 첫 진출한 이후 한국 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는 2005년 4월에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엔씨소프트와 넥슨, 한빛소프트 등이 현지 법인을 세우거나 배급사를 통해 일본 네티즌을 공략 중이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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