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면서 수출이 석 달째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34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 줄었다. 수입은 21.1% 감소한 344억2000만달러였다. 지난 4월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반도체의 경우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각각 7.1%, 14.5% 늘어나 18개월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9.1%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의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수치”라며 “주요 수입국의 경기 회복시 반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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