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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수도권, 국내경제 비중 절반 육박

등록 2020-07-22 15:24수정 2020-07-23 02:35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
산출액 46.8%, 최종수요 47.4% 차지
제주·강원 부가가치율 전국 1,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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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를 보면, 수도권이 전체 산출액의 46.8%, 최종수요의 47.4%를 차지해 2010년 대비 각각 2.7%포인트, 0.8%포인트 높아졌다. ‘전업환산’(시간제 노동자 근무시간을 전일제로 환산) 기준 취업자의 50.8%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지역산업연관표는 지역간 교역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투입산출표로, 기준연도가 개편되는 5년마다 작성된다. 2015년 지역간 교역액은 모두 1359조1천억원으로, 수출을 제외한 내수 산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3.6%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체 산출액에서 22.8%를 차지해 경제규모가 가장 컸다. 교역액 중 다른 지역으로부터 이입액도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서울은 지역내 생산(70.8%)과 다른 지역으로 이출 비중(28.3%)이 가장 높았다. 서울-경기 간 교역은 전체의 14.8%로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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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역으로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제주와 강원은 공통점이 많았다. 제주와 강원의 부가가치율은 각각 52.6%와 51.7%로 전국 평균(42.7%)을 크게 웃돌았다. 중간재의 국산화율(평균 78.3%) 역시 제주(89.2%)와 강원(88.7%)이 가장 높았다. 지리적 여건으로 자기지역 생산품 수요의 비중을 뜻하는 지역자급률(평균 61.5%)도 제주(67.9%)와 강원(66.6%) 순으로 높았다.

석유화학제품 제조에 특화한 울산과 전남은 석유 등 수입 의존도가 각각 28.2%와 23.5%로 평균(12.4%)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울산은 최종수요의 수출 비중(70%)과 수요 1단위가 유발하는 생산액의 크기를 말하는 지역내 생산유발계수(1.115)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5년 당시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았던 세종은 다른 지역의 생산과 취업을 유발하는 효과가 가장 컸다. 대구는 총수요 중 지역내 수요 비중(평균 64.3%)이 71.3%로 가장 높았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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