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대폰 구매-개통-고객혜택 등 전 비대면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제공.
엘지유플러스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휴대전화 구매, 개통에 이어원스톱 중고폰 보상판매 등이 제공된다.
엘지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용산구 엘지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각종 통신 서비스와 제품 유통 과정에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엘지유플러스는 오는 9월 서울 강남의 체험 매장에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을 통해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 무인키오스크를 선보인다.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나 서비스를 골라 ‘셀프 개통'을 할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는 “프랑스는 전국에 설치된 2천여개의 키오스크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이통사도 있는 만큼, 향후 국내 통신시장에서 키오스크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인 ‘유샵(U+shop)'에서는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전용 제휴팩, 원스톱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프리미엄배송도 제공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서비스도 제공된다. 엘지유플러스는 고객이 유샵에서 휴대폰을 사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유샵에서는 고객이 구매한 휴대폰을 주문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 중고폰을 온라인으로 쉽게 보상받을 수 있는 ‘원스톱 중고폰 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