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마스크 핵심재료 ‘MB부직포’ 다시 수출 허용

등록 2020-08-05 11:18수정 2020-08-05 11:25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출이 금지됐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를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새로 제정해 6일자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6일 제정했던 고시의 유효기간은 이날 종료된다.

기존에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수출은 일부 허용된다. 산업부는 생산 업체별로 직전 2개월 생산량의 15% 내에서 수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수출량은 국내 재고와 가격 등을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거쳐 조정한다. 무분별한 수출을 막기 위해 수출 주체는 생산업자나 생산업자와 계약한 수출대행자로 한정한다.

이번 조치는 국내 공급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판단에 따라 제정됐다.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수출을 금지해왔다. 산업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수출이 가능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국내 재고가 최근 1000톤을 넘었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정의에 멜트블로운(MB) 외에 복합부직포(SMS)를 새로 추가한다. 복합부직포는 멜트블로운과 스펀본드(SB)를 결합해 공정을 단순화한 제품으로, 이제까지는 멜트블로운과 별도로 규제해왔다.

수기로 진행됐던 마스크 생산과 출고 등에 관한 신고도 전자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대한 신고는 다음 영업일에 해도 된다. 이번 조치의 시행 기간은 내년 1월5일까지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