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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라이언·어피치’ 사업, 11월부터 카카오 본사·커머스로 나눠진다

등록 2020-08-05 16:26수정 2020-08-06 02:34

카카오아이엑스(IX)가 운영하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 지식재산권(IP) 사업이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 본사로 각각 합쳐진다. 최근 카카오가 힘을 쏟고 있는 이커머스 사업에 ‘알짜’ 캐릭터 상품 유통 사업을 합쳐서 쇼핑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카카오는 5일 “카카오아이엑스에서 인적분할되는 라이선스 사업 부문을 카카오가, 리테일 사업 부문은 카카오커머스가 흡수합병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와 캐릭터 유통 사업을 합치는 것과 관련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모두 확장하면서 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대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올 1분기 전체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샵 등이 포함된 카카오아이엑스의 상품매출 부문은 지난해 이 회사 전체 매출(1450억원)의 대부분(1121억원)을 차지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카카오커머스에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 유통 사업을 합쳐서 쇼핑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라이언 치약’, ‘어피치 립밤’ 등 카카오프렌즈 라이선스를 활용한 상품 제휴, 개발은 카카오가 맡는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와 니니즈의 캐릭터 아이피(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브랜딩으로 카카오 아이피(IP)의 가치를 높이고 카카오 공동체 아이피(IP) 비즈니스를 다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릭터 사업 부문이 분할된 뒤 카카오아이엑스는 부동산 사업을 하는 회사로 남는다. 현재 사운즈한남 운영을 대행하고 있는 카카오아이엑스는 카카오 연수원 성격의 공간 건설하는 ‘포레스트 원 프로젝트’ 맡아서 진행 중이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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