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2분기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제주가 타격 가장 컸다

등록 2020-08-06 11:59수정 2020-08-07 02:04

-12.9%로 최대폭 감소
인천도 11.6% 줄어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경제 충격이 컸던 지난 2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실적에서 제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2분기 전국의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1분기 감소폭(-1.1%)보다 확대됐다.

16개 시도 모두 줄었다. 제주가 -12.9%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1분기(-10.8%)보다도 더 나빠졌다. 제주에 이어 인천이 11.6% 줄었고, 부산도 5.6% 감소했다. 이들 지역은 숙박·음식, 운수·창고, 도·소매 등이 부진해 감소율이 높았다.

서울(-0.6%), 전북(-0.7%), 전남(-1.6%)은 상대적으로 덜 타격을 입었는데,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2분기 전국의 소매판매는 1.9% 증가했다. 1분기 -2.9%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영향으로 소비가 회복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4개 시도가 감소했고 12개 시도가 증가했다. 제주가 -28.1%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1분기 감소폭(-14.9%)의 두배에 가깝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점 판매액이 79.4%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어 서울(-8.3%), 인천(-5.2%), 부산(-1.5%)이 감소했다. 관광·소비 위축으로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판매가 줄었다. 반면 전남(10.2%), 충남(8.7%), 광주(8%)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판매 호조 덕에 소매판매가 늘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