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 샤오미가 2020년 2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0%이상 늘어났다.
샤오미는 26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공개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535억4000만위안, 매출 44억9000만위안(6억4950달러, 한국돈 약 7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519억5000만위안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19억6000만위안에 비해 100% 이상 증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서비스 등 주력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져 이익이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 하반기 전망은 내놓지 않았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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