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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추석 때 기차는 창가 쪽만, 지방 박물관은 예약제로만

등록 2020-09-11 11:13수정 2020-09-11 14:22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안전거리 확보 차원
2020년 4월8일 봉쇄가 풀린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 기차역 앞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역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AFP 연합뉴스
2020년 4월8일 봉쇄가 풀린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 기차역 앞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역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AFP 연합뉴스
추석 명절 기간에 기차는 창가 쪽 자리만 판매하고, 박물관 등은 예약제로만 운용할 계획이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명절기간인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케이티엑스 등 모든 기차의 좌석은 절반만 운영된다. 승객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인 6일 동안 전체 좌석의 200만석 가운데 100만석인 창가 쪽 좌석만 운용할 계획이다. 케이티엑스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기차나 에스아르티(SRT) 역시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명절 기간 기차표 예매는 지난 8∼9일 예매가 끝난 상황이다.

국립해양박물관 등 공공기관이 운용하는 지방 박물관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예약제로 운용된다. 하루 네차례에 예약을 받아 1회당 200명의 인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열차역 등에는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식사 테이블에는 가림막이 설치된다.

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완도읍 일대에 추석 귀성 자제를 당부하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완도군은 명절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완도읍 일대에 추석 귀성 자제를 당부하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완도군은 명절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공사와 사회보장정보원 등 53개 기관은 추석 전에 물품 구입비나 공사대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물자원공사나 직업능력개발원 등 36개 기관은 1촌1사 자매결연이나 우체국홈쇼핑,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수해 지역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임직원에게 안내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감정원 등 109개 기관이 아동 양육시설, 장애인 복지관 등에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공무원연금공단 등은 쪽방촌 거주민 등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제품과 명절음식을 전달한다.

기재부 하승완 공공혁신과장은 “정부가 10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후속조처로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대응 등을 공공기관에게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며 “이에 따라 183개 이상 공공기관이 추석 민생안정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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