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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통합소득 기준 상위 0.1%=하위 26%

등록 2020-09-29 09:08수정 2020-09-29 10:33

국세청 2018년 통합소득 천분위 소득 분석
양경숙 “사회적 연대 강화하는 세법 개정”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을 합한 통합소득 기준으로 상위 0.1%에 속하는 2만3천여명은 하위 26% 구간에 속한 627만명 만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8년 귀속 통합소득 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325만명 개인소득자의 통합소득 총액은 824조원으로 1인당 평균은 35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 구간 소득자 2만3246명의 총 통합소득은 34조2천억원으로 1인당 평균은 14억7132만원에 달했다. 이는 중위소득 구간 23만2470명 1인당 통합소득 2411만원의 61배 수준이다. 통합소득 기준으로 상위 0.1% 소득자가 중위소득자의 64배를 번 셈이다.

아울러 상위 0.1% 구간 소득자 2만3246명의 총 통합소득은 74~100% 구간 627만6674명의 총소득 35조3886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편 전체 통합소득자를 백구간으로 나누었을 때 상위 1% 구간 소득자 23만2469명의 통합소득은 92조786억원으로 1인당 3억960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득에서 11.2%를 차지했다. 상위 10% 구간 소득자 23만2469명은 17조6500억원을 벌어 1인당 7592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반면 하위 30%에 해당하는 소득자 23만2469명의 평균소득은 1422만원으로 2018년 기준 1인가구 연간 최저생계비 1204만원보다 200여만원 높은 수준에 불과했다.

양경숙 의원은 “코로나19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이 감소하여 양극화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크다”며 “조세의 목적인 소득재분배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소득 분포를 안정적으로 조정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세법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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