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올해 상반기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 시험으로 이틀 동안 진행했다. 5월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시험과정을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동안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삼성은 앞서 하반기 공채 지원자 가운데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등에 대한 안내문을 보냈다. 삼성 공채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진행하는데 올 상반기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치러졌다.
하반기 GSAT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시험 일주일 전에 회사별, 부문별 예비소집을 거쳐 온라인 시험에 필요한 도구를 지원자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5월30, 31일 이틀동안 치러진 상반기 GSAT에서는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와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등 시험에 필요한 도구들을 담은 꾸러미가 응시자에게 제공됐다. 삼성은 상반기 온라인 GSAT가 무리없이 진행됐다고 평가하고 이후 필기시험 방식의 온라인 전환을 예고한 바 있다.
하반기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월에 대면 면접을 치르고 12월에 최종 합격자명단이 발표된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