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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사망자>출생아’ 10개월째 지속, 올 들어 인구 1만3446명 자연감소

등록 2020-10-28 11:59수정 2020-10-29 17:13

8월 출생아 2만2472명…7.8% 줄어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올해 들어 출생아 감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8월까지 태어난 아이가 20만명에도 못 미쳤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을 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247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7.8% 감소했다. 1월부터 8월까지 태어난 아이는 18만82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만8018명)보다 9.5% 줄었다. 출생아 감소율은 2018년 8.7%에서 지난해 7.4%로 다소 줄었다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했다.

8월 사망자 수는 2만528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늘었다. 7월 사망자 증가율(3.2%)의 두배가 넘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인 8월 중순 이후 사망자 수가 예년보다 많이 늘어났지만 코로나19의 직접 영향 때문인지는 통계상 분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8월 중순 이후 폭염, 열대야가 이어지고 노인 인구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점이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8월 인구 자연감소는 2812명으로 지난해 12월(-5494명) 이후 최대치다. 1~8월 자연감소 인구는 1만3446명에 달한다.

출생의 선행지표인 결혼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으로 크게 줄었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503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18% 줄었다. 1~8월 혼인도 14만1400건으로, 지난해보다 10.3% 감소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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