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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포스코, 시속 1200㎞ ‘하이퍼루프’ 튜브 개발 나선다

등록 2020-11-08 14:34수정 2020-11-08 14:53

포스코와 타타스틸 유럽이 지난 6일 온라인으로 하이퍼루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애나마리 멘헤르 타타스틸 유럽 디렉터, 에른스트 호흐네스 CTO, 이덕락 포스코기술연구원장,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와 타타스틸 유럽이 지난 6일 온라인으로 하이퍼루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애나마리 멘헤르 타타스틸 유럽 디렉터, 에른스트 호흐네스 CTO, 이덕락 포스코기술연구원장,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차세대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의 튜브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6일 타타스틸 유럽과 하이퍼루프 전용 강재 개발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타타스틸 유럽은 인도 철강사 타타스틸의 자회사다. 이번에 맺은 협약에는 구조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하이퍼루프 사업 분야 전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하이퍼루프란 진공에 가까운 튜브 안에서 시속 1000∼1200㎞로 운행하는 자기부상 고속철도다. 2012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해당 개념을 제안했다. 에너지 소비량이 항공기의 8%, 고속철도의 30% 수준인 데다 이산화탄소와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튜브 내 낮은 기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이나 콘크리트 등이 튜브 소재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와 타타스틸 유럽은 지름 약 3.5m의 강철 튜브를 제시하고, 이에 알맞은 고품질 철강재와 튜브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럽 등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덕락 포스코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는 10여년 전부터 하이퍼루프 관련 다양한 형태의 강재 튜브 설계, 구조 최적화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최적의 강재와 구조 솔루션을 개발해 하이퍼루프의 실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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