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ET, 중국 분리막 공장 가동 시작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중국 분리막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분리막 공장이 본격적으로 상업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창저우 공장을 짓기 시작해 올해 8월 완공했다. 연간 생산능력 3.4억㎡ 규모다.

이로써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총 연산 규모는 8.7억㎡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국내 청주와 증평에서 약 5.3억㎡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공사 중인 폴란드 실롱스크주 공장(약 6.8억㎡)과 중국 창저우 공장 증설분(약 3.4억㎡)까지 포함하면 2023년 말에는 연산 능력이 총 18.7억㎡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분리막 시장 1위를 두고 일본 도레이·아사히카세이와 경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25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세계 1위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