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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싱가포르 SP그룹과 손잡아…“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개발”

등록 2020-11-12 14:44수정 2020-11-12 14:52

정홍범 현대자동차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와 추아키헹 SP그룹 대표(세 번째)가 싱가포르 SP그룹 본사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정홍범 현대자동차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와 추아키헹 SP그룹 대표(세 번째)가 싱가포르 SP그룹 본사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 SP그룹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SP그룹 본사에서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 및 배터리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협약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홍범 현대차그룹 SF이노베이션센터장과 추아키헹 SP그룹 친환경에너지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SP그룹은 싱가포르 국영 전기·가스 배급 회사로, 올해 말까지 1천여개의 전기충전소를 확보할 예정인 전기차 충전사업자다.

양사는 전기차 구매 비용을 낮춰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싱가포르 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늘리고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사업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전기차 구매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된다. 양사는 이를 위해 SP그룹의 충전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 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싱가포르를 동남아 미래차 시장 진출의 허브로 삼는다는 현대차그룹의 최근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를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연면적 9만㎡ 규모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2022년 말 완공 예정인 이곳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차 연구개발뿐 아니라 전기차 시범 생산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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