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영국 이네오스 SUV에 탑재

등록 2020-11-23 15:57수정 2020-11-24 02:34

지난 20일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왼쪽)과 피터 윌리엄스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지난 20일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왼쪽)과 피터 윌리엄스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영국 화학기업 이네오스가 개발 중인 수소전기차에 탑재된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이네오스 그룹과 함께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이네오스는 석유화학 등을 주력으로 해온 화학 기업이다. 현재 연간 30만톤의 부생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두 기업은 우선 이네오스의 신차 그레나디어(Grenadier)에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레나디어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개발 중인 오프로드 내연기관차로, 최근에는 수소전기차로도 개발하겠다고 회사 쪽이 밝힌 바 있다. 양쪽 기업은 이밖에도 이네오스의 자회사 이노빈이 수소를 생산·저장하고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다른 완성차 업체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직접 제공하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미국 엔진 업체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커민스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을 적용한 뒤 이를 커민스가 북미 상용차 업체에 판매하는 식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연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해 이 중 20만기를 다른 회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