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국GM 노사 잠정합의…2100억원 규모 투자 진행키로

등록 2020-11-25 14:28수정 2020-11-25 14:39

한국지엠(GM)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노조가 부분파업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날 노조가 공개한 잠정 합의안을 보면, 회사는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 300만원과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본급은 동결한다. 2년 단위로 임금협상을 하자는 회사 쪽 요구는 최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생산이나 투자와 관련해서는 큰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회사 쪽이 부평 2공장 폐쇄 가능성을 시사한 뒤로 노조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회사에 요구해왔다. 합의안에서 한국지엠은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부평 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대한 생산 일정을 연기한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평 2공장 운영 형태의 변경과 관련해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관한 제반 대책을 수립한다”고 했다.

노조 파업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회사가 발표했던 투자 보류 계획은 철회한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차량 개발 계획에 따라 2021년부터 1억9천만달러가량의 생산시설, 장비 및 금형에 대한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