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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등록 2020-11-26 18:41수정 2020-11-26 19:47

막내 조현범 사장,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이사회에서도 해당 안건이 통과됐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납축전지 제조 업체로, 최대주주는 지분 31.13%를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다.

두 기업은 주주총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4월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대 3.39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주식 1주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3.39주가 배정된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두 기업의 주가는 각각 5만3900원, 1만5850원이다.

이번 합병에 대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자동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친환경차 전환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납축전지 사업이 리튬전지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흡수합병을 계기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순수지주회사에서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날 이사회에서 조현범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의 조현식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식·조현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것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6월 조양래 회장이 막내인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 23.59%를 모두 매각한 뒤로 경영권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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