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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1%… 회원국 중 최소 하락”

등록 2020-12-01 19:51수정 2020-12-02 02:4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1.0%에서 -1.1%로 하향조정했다. 그럼에도 한국이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으로 회원국 가운데 성장률 하락을 가장 잘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1일 오이시디가 발표한 ‘경제전망’을 보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1%로 지난 9월 전망에 이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주요(G)20개국에서는 중국(1.8%) 다음이다.

내년 전망치는 2.8%로 9월(3.1%)보다 0.3%포인트 낮췄고, 2022년은 3.4%로 예상했다. 오이시디의 하향조정은 지난 8월과 11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이시디는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조처로 회원국 가운데 최소인 1% 가량의 경제성장률 하락에 그쳤다”며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됐지만 일자리는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22년은 연평균 3%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불확실성이 높아 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고, 비정규직과 서비스업 등 취약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이시디는 올해와 내년 세계 성장률을 각각 -4.2%, 4.2%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올해는 각각 -3.7%, 1.8%로, 내년은 3.2%, 8.0%로 전망했다. 오이시디 수석경제학자 로렌스 분은 “향후 2년간 세계 경제는 회복을 위한 전환점을 갖게 될 것이며, 내년 말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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