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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로나로 ‘워킹맘’도 전년보다 5.5% 감소

등록 2020-12-04 13:52수정 2020-12-04 15:10

통계청 ‘2020 상반기 자녀특성별 여성 고용지표’
올 상반기 18살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워킹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5.5% 줄어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또 자녀수가 많을수록, 자녀가 어릴수록 고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상반기 자녀특성별 여성의 고용지표’를 보면, 4월 기준 18살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살 취업 여성은 267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6천명(5.5%) 줄었다. 이번 통계는 상반기에 실시한 지역별고용조사에서 15∼54살 여성 관련 통계를 떼내 작성한 것이다.

18살 미만 자녀를 둔 여성은 481만명으로 전체 여성(1411만2천명)의 34.1%, 기혼 여성(857만8천명)의 56.1%를 차지했다.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6.8%, 고용률은 55.5%로 전년보다 각각 1.6%포인트, 1.5%포인트 떨어졌다. 또 자녀가 1명인 여성은 고용률은 57.1%로 2명(54.8%)이나 3명 이상(51.0%)의 자녀를 둔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13∼17살 자녀를 둔 여성은 65.3%였고, 7∼12살(58.5%), 6살 이하(47.5%) 등의 순이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2.4시간으로 1년 전보다 4.2시간 감소했다. 6살 이하 자녀를 둔 여성이 29.9시간으로 가장 적었고, 7∼12살(33.3시간), 13∼17살(34.6시간)으로 늘었다.

워킹맘이 일하는 곳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43만2천명·53.6%), 도소매·숙박음식점(57만명·21.3%)에 집중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직접 영향을 받는 일자리에 몰려있는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 나이대 여성들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산업군이 주로 대면 서비스 업종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한 취업자 감소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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