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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수출호조로 3분기 기업 수익성 개선

등록 2020-12-17 12:05수정 2020-12-17 13:48

한은, 외감기업 3862곳 경영분석
영업이익률 6%…매출 감소폭은 줄어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조업 수출 호조로 3분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17일 한국은행이 외부감사 대상기업 중 3862곳을 조사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6.0%로 1년 전(4.7%)보다 높아졌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6.4%로 전년 동기(4.3%) 대비 2.1%포인트 개선됐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인 기계‧전기전자 업종의 이익률이 4.3%에서 8.7%로 급등했고, 석유화학 업종도 의약품 수출 증가 등으로 5.6%에서 7.0%로 높아졌다. 비제조업 영업이익률은 5.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전기가스업이 연료가격 하락 영향으로 3.9%에서 7.8%로 큰폭 상승했다.

매출액 대비 세전순이익률도 1년 전 4.9%에서 5.6%로 높아졌다. 제조업(5.1%→5.9%)과 비제조업(4.6%→5.1%)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 대기업의 순이익률(5.0%→6.0%)이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4.4%→3.9%)은 하락했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은 1년 전보다 3.2% 줄었지만 2분기(-10.1%)에 견주면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조업 매출은 1.6% 줄어 전기(-12.7%) 대비 크게 개선됐다.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 운송장비(2.7%)와 기계‧전기전자(9.0%) 업종의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비제조업 매출은 5.3% 뒷걸음친 가운데 정보통신업이 게임업체 실적호조로 증가세로 반전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86.8%)과 차입금의존도(25.3%)는 2분기보다 0.2%포인트씩 낮아졌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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