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넷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게임소통캠프’의 한 장면 . 넷마블 제공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에 방점을 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게임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모하는 ‘게임인라이프’ 사업을 비롯해 오픈 포럼 형식의 ‘게임콘서트’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게임콘서트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업계 전문가 및 현업자의 토론형 강의를 통해 게임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비전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과 10월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9일에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이승원 넷마블 대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8년부터 시작한 ‘게임문화체험관’은 지난 8월 넷마블 본사가 있는 서울 구로구에 34호가 건립됐다.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학교에서 모바일, 태블릿, 가상현실(VR) 체험장비, 레이싱 기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장애학생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복지시설에 개관돼 장애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게임소통교육’을 확대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게임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게임소통캠프’라는 이름으로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넷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게임 인재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 넷마블은 재단을 통해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이는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 지원을 위한 것으로 전국장애인체전과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대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기획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