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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확대”…1분기에 80만명 직접 일자리

등록 2021-01-08 11:43수정 2021-01-08 11:57

지난해 채용 계획 인원 2만5653명
3분기까지 1만8272명 채용
“코로나로 구직 장기화 청년 지원”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정책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로 구직이 장기화된 청년층이 사회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1월 중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계획은 총 2만5653명이고, 2019년 채용규모(3만3447명)보다 23%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채용인원은 1만8272명이다.

김 차관은 “청년층에 일경험을 제공하는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도 사업 내실화를 지속해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청년 1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경험 사업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채용 기회를 잃은 청년들의 경력 손실을 막기 위해 민간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근로 경험을 쌓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 업무를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경력 쌓기에 도움 되는 사업으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민간 일자리 8만개, 공공부문 2만개를 제공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정부는 청년뿐 아니라 취약계층 소득 지원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도 올해 104만2천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1월부터 조속한 사업개시를 위해 사전준비를 빨리 마무리했고, 비대면·재택근무로 전환 등 개선방안도 마련했다”면서 “올해 1분기에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전체의 80%인 80만명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의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며 “신속한 고용 회복을 위해 그린에너지·정보통신·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에서 차근차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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