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손실보상 제도화, 차분한 검토 필요”…‘과도한 기대’ 누르기

등록 2021-01-27 11:22수정 2021-01-27 11:39

“내일 입법, 모레 지급처럼 할 수 없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2021년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2021년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자영업자 손실보상 법제화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과도한 기대’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7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손실보상은 제도화 방법, 대상, 기준, 소요, 재원, 외국례 등 점검해야 할 이슈가 많고, 국민적 수용성과 재원 감당성도 짚어봐야 하므로 차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늘 방안 마련, 내일 입법, 모레 지급과 같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실보상 법제화 검토 초기 단계에서 여당 의원들의 입법안으로 월 24조원 재정 소요 등 추산이 나오고 보상 규모나 대상 등이 잠정 정해지는 것처럼 보도되자, 국민 기대치가 과도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여당은 2월 입법, 4월 초 지급을 목표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재부는 신중한 검토를 강조하며 시일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아직 어떠한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국민께 과도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추측보도는 자제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1.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K-뷰티’ 역대 최대 수출…인디 브랜드 키운 ‘외주 생산 생태계의 힘’ 2.

‘K-뷰티’ 역대 최대 수출…인디 브랜드 키운 ‘외주 생산 생태계의 힘’

“AI가 코딩하는 시대” 개발자 필수 역량은 인문학적 사고력? 3.

“AI가 코딩하는 시대” 개발자 필수 역량은 인문학적 사고력?

따로 가는 한국과 미국 금리 4.

따로 가는 한국과 미국 금리

한은은 왜 입장을 바꿨을까?…가계 빚보다 경기부양 궤도수정 5.

한은은 왜 입장을 바꿨을까?…가계 빚보다 경기부양 궤도수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