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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G화학 연매출 30조원 첫 돌파

등록 2021-01-27 18:19수정 2021-01-28 02:42

LG화학 제공
LG화학 제공
엘지(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사업은 세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엘지화학은 27일 실적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 매출이 30조575억원, 영업이익은 2조3532억원이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보다 9.9%, 185.1% 늘었다. 엘지화학이 매출 3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만 놓고 보면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인 8조8858억원, 영업이익은 6736억원이다.

매출 성장은 지난해 분사한 배터리 사업이 견인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의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48.0% 증가한 12조3557억원이었다. 하반기에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배터리 사업부문은 지난해 2∼4분기 모두 흑자를 내며 연간 기준으로도 388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9년에는 45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사업은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은 14조2659억원으로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조9679억원으로 38.9% 늘었다. 대표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4.7%포인트 개선된 13.8%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홈코노미’의 영향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에이비에스(ABS)와 니트릴 라텍스(NBL) 등의 판매가 빠르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코나 일렉트릭 화재 충당금을 지난해 4분기에 반영했다고도 밝혔다. 장승세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분사 및 발생주의 회계 원칙에 따라 일정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구체적 금액은 밝히기 어렵지만,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감안하면 추가로 새로 쌓을 충당금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엘지화학은 전일보다 2만7천원(2.83%) 내린 92만8천원에 마감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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