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 나라’ 대표 이미지. 넷마블 제공
지난해 자체 IP 흥행작 배출과 글로벌 시장서 성과를 거둔 넷마블은 올해 IP-웰메이드-지능형 게임 기술 전략을 바탕으로 새 보금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라인업으로는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대형 작품을 준비 중이다. 대형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도 웨스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가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프랑스·독일 등 웨스턴 주요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또한 지능형 AI로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5월 ‘A3: 스틸얼라이브’에 음성 AI ‘모니카’를 도입했는데, 이는 이용자가 게임 실행 후 “모니카, 메인 퀘스트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퀘스트가 자동 실행되는 형태로 구현된다. 퀘스트 진행 외에도 지역 맵 보고 끄기, 스킬 사용하기, 장비 도감 열기 등 다양한 게임 메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 중인 자동 번역 모델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현 기획콘텐츠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