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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주유소·고속도로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3천기 구축…초급속 120기

등록 2021-02-01 15:48수정 2021-02-02 02:13

‘20분 완충’ 초고속 충전기 전국 120기 이상 설치
서울 강남의 한 전기차 충전소.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강남의 한 전기차 충전소. 한겨레 자료사진

정부가 올해 전기차 충전을 편리하게 하도록 고속도로 휴게소·도심 주유소 등에 초급속 충전기 120기 등 급속 충전기 3천기를 설치한다.

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어 전기차 급속 충전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20분 충전으로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는 3월에 배치계획을 수립해, 12월 중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도심 주유소 등에 12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가 40기를 직접 설치하고, 민간에선 현대차가 주요 고속도로(12곳)에 48기, 전국 도심(8곳)에 32기 등 80기 이상 설치하도록 비용 지원·부지 임대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급속 충전기도 정부가 2280기를 설치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충전 수요가 높은 지역을 분석해 880기를 설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220기, 도심 내 마트, 병원 등 주요 밀집시설에 1030기, 버스 차고지에 50기, 택시 차고지·교대지에 100기를 배치한다.

민간 충전사업자에 급속충전기 설치비 50%를 지원해 289기를 세우고, 기존 주유소에도 전기충전기 구축비를 지원해 300기가 들어서는 등 민간이 589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지난해 12월 기준 9805개가 설치돼있지만, 교통요지 등 ‘필요한 곳’보다는 공공시설 등 ‘설치가 쉬운 곳’에 있어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는 전국에 약 1만2천개가 있는 주유소보다 더 편리한 전기차 충전환경 조성한다는 목표로, 올해 전기차 충전기 1만2천기 설치를 달성하고, 2025년엔 1만7천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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