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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모텔업 “지난해 매출 64% ‘숙박앱’ 의존”

등록 2021-02-04 14:49수정 2021-02-04 19:50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로 2019년보다 30%가량 감소
가입률 ‘야놀자’ 92%, ‘여기어때’ 80%로 1,2위
평균 수수료는 10%…업체 95%가 “지나치게 높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소 숙박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숙박 앱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6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숙박 앱에 가입한 500개 모텔·민박·펜션 등 중소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실시한 ‘숙박 앱 활용업체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소 숙박업체의 지난해 월평균 매출은 134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숙박앱을 통한 매출은 859만원으로 64.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중소 숙박업체들의 월 평균매출액은 2019년의 1961만원, 2018년 1949만원보다 약 30% 가까이 줄었다.

응답자의 94.8%는 숙박 앱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광고비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응답했다. “적당하다”는 응답은 0.8%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예약 중개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평균 10%였다. 조사 결과 중소 숙박업체들의 숙박앱 가입률은 ‘야놀자’가 92.0%, ‘여기어때’가 80.4%로 각각 1,2위였고 인터파크투어(31.0%), 소셜커머스(21.8%), 데일리호텔(12.4%) 순이었다.

중소 숙박업소들이 앱에 지출하는 광고비는 월평균 34만3천원으로, 여기어때가 39만원, 야놀자(34만3천원), 에어비앤비(33만4천원), 데일리호텔(16만1천원) 순이었다. 이들 업체는 ‘숙박앱에 가입한 이유’에 대해 “미사용시 영업 지속이 어렵기 때문”(86.4%)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가입 후 매출액에 대해선 “증가했다”는 응답이 66.6%, 영업이익에 대해선 “변화 없다”(78.0%)는 응답이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준비 중인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 공정화법' 제정안에 대해서는 찬성 65.8%, 반대 33.4%였다. 찬성 이유로는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구체적 대응 기반 마련’을, 반대 이유로는 ‘플랫폼 시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 우려’를 가장 많이 들었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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