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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번 설엔 새 지폐 구하기 더 어렵다…신권 공급 16% 줄어

등록 2021-02-10 08:29수정 2021-02-10 09:19

5만원권. 연합뉴스
5만원권.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올해 설에는 고향방문이나 가족모임 등이 어려워지면서 시중에 풀린 돈도 지난해보다 16% 가량 감소했다.

10일 한은의 ‘화폐공급 실적’ 자료를 보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28일∼2월 10일) 동안 한은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는 4조7475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8814억원(15.7%) 줄었다. 순발행액은 한은이 발행한 돈에서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연휴 기간은 나흘로 지난해와 같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화폐 공급액이 감소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귀향 인구가 많았던 인천(41.2%), 경기(25.1%), 서울(20.6%) 등 수도권의 화폐공급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고, 경남 지역(22.1%)도 많이 줄었다. 반면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화폐공급이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한은 창구에서 바꿔 간 신권 건수도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시민들이 한은 발권국 창구를 통해 지폐를 새 돈으로 교환한 건수는 약 3320건이다. 이날 교환분을 더하더라도 지난해 설 연휴 직전 10영업일 간 교환실적(7090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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