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 취업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서비스가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만여개 우수 중소기업의 취업정보와 기업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플랫폼 ‘참 괜찮은 중소기업’ 서비스를 15일 공식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우수성, 발전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기업들 가운데서도 신용등급, 퇴사율 등 6개 기준을 충족한 3만여개 우수 중소기업이다.
6개 기준은 ①신용등급 BB- 이상, ②영업이익 창출(최근 2년), ③퇴사율(최근 3개월 평균 20% 미만), ④체불·체납·재해·성범죄 없음(최근 3년), ⑤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상 제외업종, ⑥규모 10인 이상(건설업 30인, 스타트업 5인 이상) 등이다.
이들 기업은 신용등급과 매출(평균 150억원)이 높고, 낮은 퇴사율(최근 3개월 2.3%), 다양한 직원복지를 제공하는 등 청년 구직자가 선호할 만한 우수 중소기업이다. 이 서비스는 웹사이트(https://gsmb.mss.g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지도에서 찾기’, ‘조건 찾기’, ‘선호기업 찾기’ 등으로 구성돼 있고,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지도에서 찾기’는 구직자들이 원하는 위치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육아 등의 주변 시설정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조건으로 찾기’는 지역, 업종, 복지, 기업역량 등을 검색하는 기능이다. ‘선호기업 찾기’는 연봉 수준, 성과보상,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에 대한 자가 진단을 통해 매칭기업을 찾을 수 있다.
구본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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