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다음달 4일 일본 재무성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다니가키 사타카즈 일본 재무상이 제1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세계 및 양국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 부총리는 하루 전인 3일에는 일본의 주요 직·간접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연다. 한 부총리는 26일 브리핑에서 “환율 논의의 경우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같이 하고 국제적 흐름에 관한 양국간 견해를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 외환당국의 공동 보조를 통한 개입은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할 사항이 아니라 각 국가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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