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 1.3%로 상향

등록 2021-02-25 10:00수정 2021-02-25 11:29

직전 전망치보다 0.3%p 높아져
성장률 전망은 3.0%로 변화 없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겨레 자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겨레 자료.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3%로 높여 잡았다.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은 3.0%로 유지했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3.0% 증가하고 소비자물가는 1.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달라지지 않았지만, 물가 전망은 기존 1.0%에서 0.3%포인트 상향조정한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가계가 예상하는 물가상승률이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커진 상황이다. 내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은 2.5%, 1.4%로 제시해 직전 전망치(2.5%, 1.5%)에 견줘 물가 상승률만 0.1%포인트 낮췄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최근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 전개 상황에 따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 8, 10, 11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여섯번째 연속 동결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와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고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에는 가계부채가 17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과잉 유동성 문제가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