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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조선해양,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 개발 나서

등록 2021-03-04 11:27

한국조선해양과 한국선급이 최근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장광필 한국조선해양 에너지기술연구소장)
한국조선해양과 한국선급이 최근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장광필 한국조선해양 에너지기술연구소장)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선급과 손잡고 수소선박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한국선급과 수소추진선·수소운반선의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을 공동 개발하고, 내년까지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규정에는 수소선박에 대한 내용이 없다. 선박이 전세계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국제해사기구 규정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수소선박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앞서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소도 일종의 가스인 만큼 가스선 표준과 비슷한 선에서 수소선박 표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추진선이나 가스운반선의 경우 일반 화물이 아닌 액화가스의 저장과 운용 등을 다뤄 표준 제정이 더욱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의 가스 저장과 연료공급시스템, 화물처리시스템 등 수소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조건들을 한국선급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공동 연구에 참여해 선체 설계와 화물창 배치 등 세부사안에 대해 조언하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업무협약과 별개로 지난 1월부터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소선박 안전기준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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