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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월 경상수지 흑자 71억달러…9개월 연속 흑자

등록 2021-03-09 08:17수정 2021-03-09 09:21

개인 중심 해외증권 투자 사상 최대폭 증가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와 서비스수지 적자폭 축소로 9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 증가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경상수지가 70억6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달과 견줘 흑자폭이 64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상품의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가 57억3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466억6천만달러)이 승용차·정보통신기기·반도체 등의 호조로 1년 전보다 9.1%(38억8천만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수입(409억3천만달러)은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0.5%(2억2천만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6억1천만달러)는 운송과 여행수지 개선으로 적자규모가 1년 전보다 23억8천만달러 축소됐다. 운송수지가 화물운송수입 증가에 힘입어 10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여행수지(-5억5천만달러)는 출국자 수가 97% 급감하며 적자폭이 8억6천만달러 줄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를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23억6천만달러)는 배당소득 증가로 흑자폭이 7억2천만달러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2천만달러 적자를 냈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52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22억달러,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5억7천만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는 109억5천만달러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가액의 절반 이상이 개인투자자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는 95억5천만달러 늘어 2019년 9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해외 채권투자(13억9천만달러)도 6개월 연속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3억달러 늘어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17억9천만달러 줄었지만 국내 채권투자가 국부펀드 등 공공자금 유입에 힘입어 40억9천만달러 늘어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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