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부발전식(KOMIPO) 뉴딜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부발전식(KOMIPO) 뉴딜 종합 추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KOMIPO 뉴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핵심 과제로 삼고 △비대면 인프라 △4차 산업혁명 기술
△녹색전환 선도 △신재생사업 강화 등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비대면 인프라를 마련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증강현실(AR) 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인력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중소기업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 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주관 온라인 전시회에 중소기업 14개사와 참여해 바이어 314명과 상담을 거쳤고 이를 통해 총 5건 약 1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발전공기업 특성에 맞게 발전·안전·보안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정착시켜 ‘스마트 중부발전’을 구현하고 있다. 우선 발전소 현장운전과 안전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원격근무 확대에 따른 사이버 보완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현장 안전기술 정착을 위해 서울발전본부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안전타워를 구축하여 작업자와 장비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령발전본부 석탄 취급 설비에는 밀폐 공간 스마트 안전작업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를 구현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위험행동 검출 등 3건의 인공지능 융합서비스도 개발했다.
또한 ‘KOMIPO 생태가치 환업사업’을 시행해 국토·해양 생태계 회복 및 자연과 더불어 사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는 ‘서천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옛 서천화력발전소 폐지 후 주변 생태계를 복원해 지역사회의 경체가치를 환원하고 있다. 두번째 사업은 세계 최초 도심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 발전소)의 지상부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게 했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여부를 실시간 감시하고 대기환경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청정연료 전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풍력·태양광·수소 등 3대 신재생 에너지 확산을 추진해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있다. 해상풍력사업은 2030년까지 10GW 용량을 준공할 계획이다. 제주 한림해상풍력(100㎿) 추진과 더불어 보령·진도·문도 등에 주민 상생협력형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폐염전 부지 활용 및 100% 국산 기자재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광 광백태양광(100㎿) 준공, 남정 수상태양광(41㎿), 충북 괴산태양광(15㎿) 준공 및 새만금 육상3구역 태양광(99㎿) 우선협상 대상 선정 등 태양광 발전단지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협동조합, 국민주주 융자금 활용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 어은리태양광(30㎿), 석문 간척지 신재생발전사업(250W)도 추진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산단 내 유휴부지, 중소기업 지붕을 활용한 분산형 태양광 사업 등 환경과 공존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아이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그린수소 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P2G(Power to GAS) 설비 1GW 구축을 목표로 기술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최초 풍력 P2G(500KW급) 개발을 완료하고 제주도에 수소 드론 충전소를 구축 중이며 부생수소 연료 전비 설비 및 수도권 수송용 수소 액화설비 구축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중부발전은 신재생 사업 중심 그린에너지 강화에 약 766억원을 투자해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242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아리 기획콘텐츠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