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부터 31일까지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에 참가할 이들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는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누리집을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과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산업기술시험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20개 팀을 뽑아 보유한 의료영상의 종류와 질병에 대한 정답지 등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할 예정이다.
대회는 7월에 열리며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질병 부위를 표시하거나 병변 의심 영상으로 분류하는 등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5개 팀에 산업부장관상 등을 주고 부상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해커톤 대회에 관한 세부 내용과 일정 등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누리집(https://www.ktl.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를 일컫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