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좌홍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보.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4일 부총재보 자리에 민좌홍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
민 신임 부총재보는 1989년 입행한 이후 금융시장국, 국제협력실, 정책보좌관, 금융결제국, 금융안정국 등 핵심 부서에 근무했다. 지난 2015년에는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겨 3년 동안 정부와 중앙은행 간 인사교류의 성공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한은은 “신임 민좌홍 부총재보는 금융안정국장 등 보임시 보여준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국내외 협력업무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대내외 업무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부총재보 인사에 맞춰 신임 금융안정국장에 이정욱 발권국장을, 신임 발권국장에는 전태영 인사경영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인사경영국장에는 채병득 금융통화위원회실장이 배치되며, 신임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자리는 한승철 국제국 부국장이 채운다.
한편 한은의 부총재보 자리는 정규일, 유상대 두 사람의 임기가 끝났기 때문에 향후 추가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