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여름철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에 안심콜 방문이력 등록 서비스를 실시한다. 번거로운 체온 측정 대신 자가 발열체크가 가능한 체온스티커가 도입된다.
2일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해수욕장 277곳 가운데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의 6월 부분 개장을 시작으로 7월부터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우선 방문 이력 관리를 위해 해수욕장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이력이 등록되는 안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 큐아르(QR)코드 및 수기명부 방식이 이용객 불편을 초래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대형 해수욕장처럼 혼잡한 해수욕장의 경우 자가 발열체크가 가능한 체온스티커가 도입된다. 손목 등 신체에 부착하면 정상체온을 벗어날 경우 색깔이 변해 자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대면 체온 측정이 가능한 해수욕장은 발열검사 후 안심손목밴드를 착용해 체온측정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해수욕장 50여곳에 대해 실시했던 혼잡도 알리미 서비스 ‘혼잡도 신호등’은 전국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는 주요 포털사이트나 해양관광누리집 ‘바다여행’(se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지난해 전남지역 13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제를 강원, 인천, 경남 등 해수욕장 50곳으로 확대한다.
해수부는 “대형 해수욕장의 경우 야간시간 음주 및 취식행위를 금지하도록 권고하고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지자체와 함께 해수욕장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버한 방역관리와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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