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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부채 줄이고 신용도 개선한 저소득층에게 저리대출해주는 ‘햇살론뱅크’ 7월26일 출시

등록 2021-07-01 14:30수정 2021-07-01 15:07

서금원·13개 은행 업무협약식
연 4.9~8% 금리로 최대 2천만원 대출
은성수 “가계부채 내년·내후년에 보다 큰 위험”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부채를 줄이고 신용도를 높인 저신용·저소득 계층에 은행권에서 2천만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햇살론뱅크’ 상품이 오는 26일부터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햇살론뱅크 참여 13개 은행 간 업무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햇살론뱅크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이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재원은 서민금융법 개정에 따라 은행권이 낸 출연금으로 마련된다.

지원대상은 햇살론·미소금융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1년 이상 경과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 서민이다. 부채·신용도 개선은 보증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용자의 가계 부채잔액 감소 또는 신용평점 상승으로 판단한다. 소득·신용요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대출한도는 신용도·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해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제공한다. 자금 용도 제한은 없다. 3년 또는 5년 원리금분할상환 방식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서민금융진흥원이 90% 보증을 제공하며, 햇살론뱅크 이용고객은 연 2%의 보증료를 부담한다. 협약 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있으며, 고객은 연 4.9~8%의 금리(보증료 포함)를 부담한다.

아이비케이(IBK)기업·엔에이치(NH)농협·전북·비엔케이(BNK)경남은행에서 7월26일 1차 출시 예정이며, 다른 은행들은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햇살론뱅크는 7월말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3천억원 공급을 목표로 시범운영기간을 운영할 것”이라며 “실수요 모니터링, 미비점 개선을 거쳐 내년도 햇살론뱅크 공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리스크에 대응해줄 것을 금융권에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 경제의 향후 큰 잠재 위험요인”이라며 “지난 6월 미국 FOMC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있었고,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이어져온 저금리 상황 속에서 금리상승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하반기 중 촘촘한 가계부채 관리가 필요하다”며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내년과 내후년에는 보다 큰 위험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장들에게 불요불급한 가계대출 취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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