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속보] ‘주식사기’ 이희진 크래프톤 주식 장외매각…공모가 10%대 낮춰

등록 2021-07-01 16:26수정 2021-07-01 17:56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증권신고서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증권신고서
고평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크래프톤의 공모 희망가가 40만~49만8000원으로 10% 넘게 낮춰졌다. 일반 청약일은 다음달 2~3일로 연기됐다.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가 크래프톤 주식을 장외에서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래프톤과 상장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내용의 정정 증권신고서를 1일 오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정정 신고서 내용을 보면, 공모가 밴드는 기존 45만8000~55만7000원에서 40만원~49만8000원으로 10.6~12.7%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 모집금액도 3조4617억~4조3098억원으로 줄었다. 이달 14~15일로 예정됐던 일반공모 청약일은 다음달 2~3일로 변경됐다.

정정신고서를 보면, 2016년 사기혐의로 구속돼 징역형 등을 선고받은 이희진씨가 그해 4~5월에 크래프톤 주식을 50명 이상에게 장외에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의개서대행 계약이 체결된 이후인 그해 12월에도 추가적으로 50인 이상에게 크래프톤 주식을 장외에서 팔았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매출에 해당해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데도 앞선 신고서에서는 이를 기재하지 않았다. 향후 감독당국이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경우 공시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조처를 받을 수 있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