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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국내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22조원…대출 늘어난 ‘코로나 수혜’

등록 2021-08-11 11:59수정 2021-08-12 02:48

당기순이익은 10조8천억원
시중은행의 대출창구. 연합뉴스
시중은행의 대출창구.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가계·기업 대출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이 이자이익으로 22조원을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을 보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원 증가했다. 산업은행이 지난 6월 에이치엠엠(HMM)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바꾸면서 1조8천억원의 이익을 얻은 것이 큰 폭의 증가를 이끌었다.

주요 항목을 보면, 대출 규모 확대로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1조7천억원 늘어난 22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5조원으로, 전년 동기(3조7천억원)보다 1조3천억원 증가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비이자이익이 4천억원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상반기 총자산수익률(ROA)은 0.83%로 전년보다 0.34%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수익률(ROE)도 11.11%를 기록해 전년보다 4.61%포인트 올랐다.

국내은행의 상반기 대손비용은 2조원이다. 자산건전성이 지속되고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액을 확대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조3천억원 감소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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