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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코스피 2900선 무너진 뒤 하락폭 줄여

등록 2021-11-29 09:24수정 2021-11-29 11:24

기관 순매수로 2920선 회복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2900선이 무너졌다 하락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오전 9시20분 현재 0.51%(14.85) 내린 2921.59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우려로 한때 2890.78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이 5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도 소폭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33%(13.37) 하락한 992.5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93.6원을 나타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지지선을 2800선 안팎으로 보고 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변이가 확산되면 경제재개 지연으로 인플레이션과 공급차질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코스피는 장부가치(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1배 수준인 2790선 전후를 바닥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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