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대우조선 채권단, 현대중공업 인수 위해 여신 만기 1년 연장

등록 2021-12-23 19:23수정 2021-12-23 22:20

대우조선해양 누리집 갈무리
대우조선해양 누리집 갈무리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절차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올해 말 만기인 여신을 1년 연장했다.

23일 산업은행의 설명을 들어보면, 산업은행·수출입은행·하나은행·국민은행 등 대우조선 채권단 11곳은 ‘세부 실행방안 합의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대우조선해양에 제공한 국내 시중은행의 여신 상환 유예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우조선해양 분기연결검토보고서를 보면 9월말 기준 총 차입금은 2조2792억원이다. 이 가운데 만기 연장 여신은 약 2조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예기간 경과 뒤 5년간 3개월마다 원금을 균등분할상환하는 조건은 동일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과 기업결합 여부가 1월 하순에 결정되니 올해 말로 끝나는 여신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결합 승인 이후에도 후속 인수절차에 6개월가량 걸리므로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여신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1조4500억원씩 2조9천억원을 추가로 내어준 한도성 여신은 2023년 4월21일이 만기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인사 쇄신은 없었다 1.

삼성전자 인사 쇄신은 없었다

‘1년 400잔’ 커피값 새해에 또 오르나…원두 선물 가격 33% 폭등 2.

‘1년 400잔’ 커피값 새해에 또 오르나…원두 선물 가격 33% 폭등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해외주식 21.3%…국내 0.4% 3.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해외주식 21.3%…국내 0.4%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4.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기재부, 예산안 야당 단독 처리에 “유감” “민생 저버려” 5.

기재부, 예산안 야당 단독 처리에 “유감” “민생 저버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